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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ESG 경영 위해 1,000억 투자...핵심 키워드는 '나무', '청년', '투자자 보호'

  • 기사등록 2021-10-28 09: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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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민준홍 기자]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본격화한다. 두나무는 2024년까지 '나무', '청년', '투자자 보호'의 3개 키워드를 선정해 1000억원의 투자를 한다.  


두나무 CI. [이미지=두나무]

특히 2022년 ESG 경영위원회 신설을 앞두고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분산, '분배',, '합의규칙'이라는 두나무만의 ESG 핵심가치에 담았다. ▲환경과 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수익을 나누며 ▲두나무의 앞선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정보와 교육에 소외됨이 없도록 하고 ▲디지털 자산 표준 룰과 건강한 투자 생태계 조성한다는 ESG 미션을 수립했다.


또 '세상에 이로운 기술과 힘이 되는 금융으로 미래세대를 키웁니다(가칭)'라는 슬로건으로 '함께하는 기후변화행동', '상생하는 디지털 금융기술', '책임경영과 투명한 지배구조' 등 3대 ESG 핵심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나무', '청년', '투자자 보호'라는 3개 키워드에 집중해서 ESG 경영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함께하는 기후변화행동'이는 기후변화 위기 속 매년 심각해지는 산불피해와 사막화돼가는 지역에 희망의 숲 조성을 위한 대규모 나무 심기를 실천할 예정이다. 매년 반복되는 산불과 폭염, 홍수, 황사,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에 따른 전 세계적인 문제를 함께 공유하고 생활 속 탄소 저감의 중요성, 사막화 억제 및 방지 등의 캠페인 활동 등 폭넓은 프로그램 운영으로 생활 속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들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상생하는 디지털 금융기술'은 '청년' 세대에 초점을 맞춰 '미래세대 육성'과 '금융과 기술의 사회가치 창출'이라는 두 가지 영역에 집중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관련 인재 양성은 물론 산학 연대를 통한 사회가치 발굴 프로젝트를 지원 및 육성할 예정이다.


'상생하는 디지털 금융기술'의 첫 프로그램으로 한국장학재단과 청년들의 신용회복을 돕기 위한 지원 사업을 11월 중에 시작한다. 학자금 대출을 받은 장기연체자 중 성실상환자들의 일시 상환을 돕고, 비대면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태블릿 PC 및 디지털 기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70억원 기부를 할 예정이다.


'책임경영과 투명한 지배구조'는 ESG 경영위원회를 설치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건강한 투자문화 조성과 투자자보호를 위한 '투자자 보호 센터' 활동을 포함해 건강한 디지털 자산 투자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틀을 다져나갈 예정이다.


두나무는 지난 5월 ESG 경영의 토대를 위해 그 1단계로 '업비트 투자자 보호 센터' 설립을 발표했고 연내 설립을 앞두고 있다. 송치형 두나무 이사회 의장을 주축으로 하는 ESG 경영위원회는 내년 상반기에 공식 발족할 예정이다.


junhong2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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