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대표이사 안동일)이 28일 오후 2시 컨퍼런스콜을 갖고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는 경영 현황 설명과 Q&A(질의응답)도 진행된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이익은 85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키움증권은 "현대제철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조5100억원으로 기존 최고치(2014년 1조49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계열사 해외 공장향(向) 자동차 강판 가격 인상이 예상되며 올해 2분기 5만원 인상에 그쳤던 계열사 국내 공장향 자동차 강판 가격도 4분기에 추가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현대제철의 전방산업인 아파트 경기가 역대급 분양을 맞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현대제철 업황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충남 당진제철소 협력사 노조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통제센터를 불법점거하면서 불거졌던 갈등도 최근 해결됐다. 현대제철 사측은 지난 13일 고용노동부 입회하에 사내 협력사, 협력사 노조와 특별 협의를 갖고 불법점거농성 상황 해소와 공장 정상화를 골자로 하는 안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