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한정혜(니들스튜디오 원장)가 9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무언가(無言歌. Songs without Words)'를 주제로 미술작품 전시회를 연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자수와 회화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자신의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한정혜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템테이션(Temptation)'과 '웨스트 윈드(West Wind)' 등 다양한 느낌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들 작품 속에서 자수의 섬세함을 다채롭고 자유로운 회화에 접목해내고 있다. 린넨 위에 덧칠해진 물감 위에 작가의 손끝에서 한 땀 한 땀 이어지는 실의 조화는 새로운 예술세계를 창조한다. 작가 한정혜는 2005년 '갤러리 코리아(Gallery Korea)' 공모전을 시작으로 2006년과 2018년의 개인전, 2021년까지 20여 회 출품 등을 통해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