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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조영진 기자]

부산시가 바이넥스(053030)와 시설 증설용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에 바이넥스가 443억원을 투입하고 43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한다는 것이 부산시의 입장이다. 60여년 전 창업한 바이넥스는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다.


바이넥스 부산공장 신축공사. [사진=더밸류뉴스(부산시 제공)]

28일 부산시는 의약품 제조기업 바이넥스(053030)와 의약품 제조시설 증설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에 따라 이번 협약은 서면으로 진행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바이넥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본사 증설 투자에 443억 원을 투입하고 43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제조시설은 내년 1월 착공해 2022년 2월 준공할 것으로 확인된다. 향후 제조시설이 최대 가동률에 도달 시, 최대 160명의 신규 인력이 추가 채용될 것으로 부산시는 판단했다..


바이넥스 본사 인접 부지에 지어질 1만3897.5㎡ 크기의 증설 시설은 연면적 4995.0㎡의 기존 제조시설 대비 약 3배 규모다. 시설이 완공될 시 생산 능력은 기존 시설 대비 약 250%, 보관과 출하 능력은 약 300%로 증가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부산시 사하구 장림동에 본사를 둔 바이넥스는 합성의약품 사업이 전체 매출의 65%를 차지하는것으로 집계된다. 부산 본사에는 현재 133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향토기업 바이넥스가 대규모 증설 투자를 결정해준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유망 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해 부산의 산업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시민의 삶의 수준을 높여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yeongjin@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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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2-29 09: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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