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림산업은 내년 1월 1일부로 새롭게 출범하는 DL E&C의 대표이사에 마창민 건설사업부 경영지원본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실 마창민 대표는 지난 4일 주주총회 전부터 DL E&C의 대표이사로 내정돼 있었다. 내년 1월 4일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마창민 대표이사. [사진=더밸류뉴스(대림산업 제공)]
앞서 9월 대림산업은 인적분할과 물적분할을 통해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디엘 주식회사와 건설사업을 담당하는 디엘이앤씨, 석유화학회사인 디엘케미칼로 분할하겠다고 공시했다.
DL E&C는 안정적인 이익성장을 발판으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생산성을 혁신하고 디벨로퍼 중심의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대림 관계자는 “마창민 대표가 DL E&C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더불어 글로벌 마케팅 전략기획 전문가로서 DL E&C의 신사업 및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글로벌 디벨로퍼 역량을 고도화 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968년생인 마창민 대표는 1995년 Johnson&Johnson Korea 입사한후, 2005년 LG전자 마케팅팀 상무로 이적했다. 이후 LG전자 전무를 거쳐 올해 대림산업으로 이직했으며, 그간 건설사업부 경영지원본부장 역할을 수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