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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세페, 내수·지역경제 활성화 기여...카드 승인액 6.3% 증가

- 산업통상자원부, 코세페 종합 성과 발표

-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전통시장 매출 증가

  • 기사등록 2020-11-20 1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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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주영 기자]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기간 동안 국내 카드승인금액이 전년비 6.3% 늘며 내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차관은 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코세페 종합 성과'를 발표하고 "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액이 늘고 전통시장 매출도 증가하는 등 골목상권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 코세페는 지난해보다 배가 넘는 1784개사가 참여했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종합성과와 관련하여기자단에게 브리핑 한 후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코세페 기간 국내 카드 승인액은 37400억원으로 집계됐다특히 자동차 소비가 크게 늘면서 전체 승인액을 끌어올렸다완성차 5개 사는 할인프로모션 강화보증기간 확대 등을 앞세워 일평균 7074대를 팔았다전기차 등 친환경차는 일평균 997대가 팔리며 전년비 155.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에서 팔린 전자제품 매출액은 6600억원으로 전년비 39.5% 증가했으며특히 이동통신사 공시지원금 상향 등에 힘입어 스마트폰 86000대가 개통돼 행사 전보다 4.4% 늘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패션업계에서도 재고소진과 매출확대를 이뤘다상반기에 열린 코리아패션마켓 시즌보다 이번에 개최된 코리아패션마켓 시즌기간에 4배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전통시장과 동네슈퍼 등 지역·골목상권 매출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64개 전통시장에서 일정 금액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하는 코세페 연계 전통시장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 행사 전 대비 평균 방문 고객수는 30.0% 늘고매출액은 25.5% 증가했다코세페 기간 경품 추첨 이벤트에 참여한 동네슈퍼들의 매출도 늘었다.


이밖에 국내 판촉을 넘어 18000만 달러 규모의 K-방역, K-뷰티 등 소비재에 대한 구매 상담도 진행됐다. 산업부는 28개국 115개의 해외 온라인 유통망에 3980개 기업이 입점판촉전에 참여하는 등 온라인 수출도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kjy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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