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 시장의 교육서비스주 가운데 올해 3분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씨엠에스에듀(225330)(대표이사 이충국)으로 조사됐다.
버핏연구소의 분석 자료(기준일 10월 15일)에 따르면 씨엠에스에듀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26억원으로 전년비 15.3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웅진씽크빅(095720)(5.03%), 메가스터디교육(215200)(3.17%), 디지털대성(068930)(1.20%), 정상제이엘에스(040420)(-5.33%) 등의 순이다.
1위를 기록한 씨엠에스에듀는 초, 중, 고교생을 대상으로 융합 콘텐츠를 제공하는 수학·과학 및 코딩 전문 교육기업으로 오프라인 학원 사고력관, 영재관, 씨큐브코딩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씨엠에스에듀, 하반기 온라인서비스 확산 속도에 주목
씨엠에스에듀의 올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226억원, 31억원으로 전년비 15.31%, 121.4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하반기는 온라인서비스 확산 속도에 주목해야 한다. 씨엠에스에듀는 지난 5월 압구정 본원에 ‘CMS 온라인 클래스’를 도입한 후 9월 전체 직영 사고력관을 대상으로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 연말에는 정식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씨엠에스에듀는 2017년부터 온라인 및 해외사업에 투자해 왔다. 이에 따라 온라인 서비스 확산 은 수익성 개선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씨엠에스에듀의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학원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도 두 자리수 성장을 보였다. 이는 코로나19 초·중·고의 등교가 제한되면서 오프라인 학원 수업에 대한 수요가 견조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교육부는 2025년 3월 자립형사립고, 외국어고, 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기로 하고 시행령을 개정했다. 이과 인재 육성 중심인 과학고와 영재고는 현행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영재고 및 과학고에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향후 씨엠에스에듀 영재반의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씨엠에스에듀는 지난 8월 18일 52주 신고가(6700원)을 기록했다.
씨엠에스에듀의 올해 2분기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5.35%이다. 15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17.19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2.60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23.17배이다.
◆이충국 씨엠에스에듀 대표이사,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교육 환경 구현해
씨엠에스에듀는 영재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면교육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마련했다. 기존 사고력관 오프라인 수업은 ‘CMS 온 노이지(NO.ISY) 클래스’로, 영재관은 ‘CMS 온 엣지(ED.GE) 프로그램’으로 온라인화했다.
여기에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프로그램이 더해지면서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의 교육 환경을 구현했다. 이충국 씨엠에스에듀 대표는 “수년 전 아이디어 차원에 머물렀던 디지털 교구에 대한 구상을 실제로 실현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내년은 씨엠에스에듀의 사업구조가 큰 전환기를 맞을 전망이다. 이 대표는 “시장 반응이 좋아 본격적인 온라인 클래스 수업이 시작되면 매출과 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