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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KB자산운용이 최근 한달(2020.8.24~2020.9.24)동안 10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24일 버핏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KB자산운용은 골프존뉴딘홀딩스(121440)의 주식보유비율을 11.07%에서 12.61%로 1.54%p 비중 확대했다.


최덕형 골프존뉴딘홀딩스 대표이사. [사진=더밸류뉴스]

반면 KB자산운용은 효성첨단소재(298050)의 주식 비중을 6.33%에서 1.99%로 4.34%p 줄여 축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이수화학(005950) 등에 대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KB자산운용 보유 종목. [이미지=더밸류뉴스]

KB자산운용이 비중 확대한 골프존뉴딘홀딩스는 투자, 지주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주)골프존뉴딘홀딩스와 기존의 스크린골프 사업을 영위하는 (주)골프존, 골프유통 사업을 담당하는 (주)골프존유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골프존뉴딘홀딩스는 골프시뮬레이터 사업을 시작으로 골프장 운영 및 골프용품 유통 부문까지 사업을 확장해 골프 사업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했다"고 설명했다.


골프존뉴딘홀딩스 최근 실적. [이미지=더밸류뉴스]

골프존뉴딘홀딩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843억원, 135억원, 81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4.7%, 486.96%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2분기 지주사업부의 매출액은 148억원으로 전년비 82.9% 상승하며 전사 사업부 중 가장 급격한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전반적인 골프 업계 호황에 따른 골프존과 골프존 카운티의 실적 상승이 전체를 견인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야외 활동의 제약 속에서 골프가 ‘언택트 스포츠’로 부각되며 골프장 이용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입출국 제한으로 해외 골프가 불가능해진 기존 골퍼들의 국내 골프장 방문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여성층과 20~30대의 신규 유입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더밸류뉴스(골프존뉴딘홀딩스 제공)]

이 같은 호조세는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골프존뉴딘홀딩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883억원, 153억원으로 전년비 47.41%, 2085.7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지주사업부 매출액은 156억원으로 전년비 125.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일부 골프장과 스크린 골프 매장의 휴업이 불가피했으나 총 휴업일이 단기간에 그쳐 영향은 제한적이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골프장 임차 운영업을 영위하는 골프존 카운티는 골프장 이용객 수 증가와 골프 요금 인상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스크린골프 사업을 영위하는 골프존 또한 골프장 수요의 확대와 이용객 증가로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고마진 사업인 골프장 인수 운영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올해 상반기 기준 66.5%로 전사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다"며 "이에 지주사업부의 매출액 상승 시 외형성장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프존뉴딘홀딩스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네이버 증권 제공)]

골프존뉴딘홀딩스는 올해 초 코로나19 여파로 3월 23일 52주 신저가(1650원)를 기록했으나 실적 호조 등으로 꾸준히 상승해 8월 11일 52주 신고가(6700원)를 갱신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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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9-24 17: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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