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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링커스, 정품인증서비스 ‘클로버’ 농산품 확대 적용

- 자담촌 정품인증서비스 클로버 공급

  • 기사등록 2020-09-21 1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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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농산품의 원산지, 원재료 함량을 속여 유통하는 소위 ‘택(Tag) 갈이’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국산 100% 천연 고춧가루 가공업체 자담촌은 글로벌링커스의 정품인증서비스 ‘클로버(Klover)’를 도입해 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21일 글로벌링커스는 자담촌이 고춧가루 제품에 자사의 VOID스티커(뜯었을 때 자국이 남는 개봉 방지용 보안스티커)와 QR인증을 혼합한 ‘클로버 정품인증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글로벌링커스는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뷰티, 헬스케어에 국한된 사업영역을 농산품으로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상민 자담촌 대표는 “식품 관련 법령에 따라 고춧가루 외에 추가 함량의 원료를 포함해 가공된 제품은 반드시 ‘혼합 고춧가루’ 또는 ‘복합 고춧가루’로 표기를 해야 하지만 일부 비양심적인 판매자들이 ‘일반 고춧가루’ 라고 표기하여 판매하는 일이 비일비재해 그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 상황을 더이상 지켜볼 수 없어 정품인증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클로버의 보안 태그는 글로벌링커스가 자체 개발한 히든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제품에 대한 위변조를 방지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인다. 그 뿐만 아니라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컨텐츠와 연계 가능한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 제품의 유통추적이 가능한 관제시스템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오 대표는 “유통 판매업자들이 불순물을 섞지 못하도록 출고되는 모든 제품에 클로버의 VOID스티커를 부착해 관리하고 있다”며 “스티커에 개별 일련번호를 부여하고 제품 보증서를 동봉해 제공함으로써 제품 및 유통과정에 있어 소비자들에게 수준 높은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앞으로 클로버의 QR인증 플랫폼과 당사의 시스템을 연동하여 유통추적을 할 수 있어 더욱 기대된다”며 클로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2019년 원산지 표시 대상 27만5천여 개소를 조사해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미표시한 업체 4004개소, 총 4722건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 인천세관에서 적발되는 대형 농산물 위장 밀수 건도 점점 늘고 있다.


허의숙 글로벌링커스 부사장은 “클로버는 뷰티, 헬스케어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정품인증이 가능한 모든 영역에 적용 가능하다”며 “특히 당사가 새롭게 런칭할 예정인 ‘Klover QR을 기반으로 하는 유통추적플랫폼’을 통해 정품인증과 유통추적, 관리를 모두 할 수 있는 올마이티 솔루션(Almighty Solution)으로서 이를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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