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 시장의 닭고기 관련주 가운데 올해 2분기 매출액 증가율 1위는 하림(136480)(대표이사 김홍국, 박길연, 윤석춘)으로 조사됐다.
김홍국(상단 오른쪽), 박길연(상단 왼쪽), 윤석춘(하단) 하림 대표이사 사장. [사진=더밸류뉴스]
버핏연구소의 탐색 결과 하림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137억원으로 전년비 5.94% 증가했다.
닭고기 빅3의 매출액. [자료=더밸류뉴스(버핏연구소 제공)]
이어 동우팜투테이블(088910)은 2.2% 증가했고, 마니커(027740)는 14.45% 감소했다.
하림 분기별 매출액 추이. [자료=더밸류뉴스(버핏연구소 제공)]
1위를 기록한 하림은 주요 사업으로 양계 및 양계 가공업, 사료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다.
◆하림, 2분기 영업이익 흑자로 돌아섰다
하림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각각 2264억원, 32억원, 22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5.9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하림 최근 실적. [자료=더밸류뉴스(버핏연구소 제공)]
하림의 올해 2분기는 양호한 실적을 보여주었다. 적자를 지속했던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하림은 앞선 2019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손실 434억원을 내며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서며, 올해 1분기까지 적자를 지속했다. 본업인 육계부문이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실적이 악화된 것이다. 때문에 현재 축산업 위주 사업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정간편식(HMR), 펫푸드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하림의 가정간편식 삼계탕 제품. [사진=하림]
하림의 올해는 가정간편식(HMR)분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놓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0년 전북 익산 하림종합식품단지를 완공해 본격적으로 가정간편식 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하림은 익산 제4산업단지 식품 가공공장 3곳에서 즉석밥과 국, 탕류, 천연 조미료 등을 생산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라도 새로운 성장동력이 절실하다는 분석이다.
하림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금융]
하림의 지난해 기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4.52%이다. 16일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7.40배, PBR(주가순자산배수)는 1.09배이며 동일업종 평균 PER은 22.43배이다.
◆하림, 김홍국, 박길연, 윤석춘 각자대표 체제로 상생경영 이끈다
하림은 2018년 3월 말 윤석춘 사장을, 6월 말 박길연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김홍국∙박길연∙윤석춘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김 회장이 경영 전반을 살피고 박 대표가 신선육 사업을, 윤 대표는 육가공부문을 이끌고 있다.
박 대표는 “하림은 ‘시원한 여름 숲’을 철학으로 고객을 비롯한 계열 농장, 대리점, 협력업체들과 동반 상생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농가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 2020년까지 사육농가 연평균 소득 2억2000만원의 고소득 시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개인이든 조직이든 남을 이롭게 함으로써 내가 이로워진다’라는 경영철학을 통해 상생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