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니쥬(NiziU)가 가을 데뷔 예정이다. 이에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속연예인 가수 및 배우의 엔터테인먼트 활동과 음반, 음원의 제작 및 판매 등을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 니쥬(NiziU)에서 익숙한 향기가 나쥬
니쥬는 최근 종영된 JYP와 소니 뮤직 재팬의 공동 걸그룹 프로젝트인 ‘니지 프로젝트(Nizi project)’의 최종 데뷔 그룹이다.
3일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니쥬가 최근 공개한 음원들이 라인 뮤직 차트 1~4위 차지, 뮤직비디오가 케이팝 포함 데뷔 음원 기준 24시간 유튜브 조회수 3위(950만뷰) 기록, 일본 상반기 유행어 순위 1위를 기록했다”며 “최소 트와이스의 일본 내 모든 데뷔 기록에 근접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장기간 투어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소속 가수의 음반 판매 고 성장으로 연간 38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이 가능해 보인다”며 “투어 재개 시 연간 영업이익 500억원, 한한령(중국 내 한류 금지령)이 완화될 시 600억원 이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향 앨범 판매량이 거의 모든 그룹에서 가파르게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3일 버핏연구소에 따르면 JYP엔터테인먼트의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40억, 134억, 113억으로 전년비 28.79%, 131.03%, 79.37% 증가했다. 1분기 실적은 있지(ITZY)의 신규 앨범 판매량이 지난 앨범 대비 약 15% 증가했고 트와이스(TWICE)의 일본 아레나 투어 등 4분기 일본 활동 부문이 실적에 반영되어 호조세를 보였다.
2분기의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336억원, 82억원, 55억원으로 전년비 12.29%, 12.77%, 12.7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컴백한 갓세븐(GOT7), 트와이스(TWICE), 스트레이키즈(StrayKids) 각 그룹 모두 높은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분기 판매량은 최대 124만장에 달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올해 1월 20일 52주 신고가(2만7600원)를 갱신했으나 3월 23일 52주신저가(1만5200원)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장기 투어 부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JYP Ent.는 이날 전일비 1300원(+5.66%) 증가한 2만4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에 대한 악성 댓글에 강력 대응할 것
JYP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일 있지, 갓세븐 등 아티스트에 대한 악플 대응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에 대한 무분별한 비방, 악성 루머 유포, 성희롱 등 아티스트의 이미지, 명예,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 전반에 대해 선처 불가의 의지를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티스트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 전반에 대해 선처 없이 강력한 민·형사상의 조치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