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메트리(302430)가 상장 직후 2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며 배당금을 2배 늘렸다. 앞으로도 배당 성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다방면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9일 이노메트리는 이달 말 지급 예정이던 배당금을 앞당겨서 지급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노메트리는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주당 4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19억3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증가했으며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이노메트리 관계자는 “주주들의 장기적인 투자수익에 보탬이 되기 위해 배당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방면의 주주친화정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수주 확보 및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통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주주 환원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주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배당금 지급을 빠르게 완료했다”며 “이노메트리를 믿고 함께 해주시는 주주분들의 이익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주주친화경영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겠다”고 설명했다.
이노메트리는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 및 주요 고객사인 글로벌 2차전지 제조사들의 설비 증설로 엑스레이 검사장비 수주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올해 1분기 수주잔고가 작년 대비 50% 증가했다. 2차전지 스태킹 제조 장비 사업 또한 지난해 미국 기업에 첫 양산장비 공급을 완료하며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기존 공장 4배 규모의 경기 화성 신축 공장이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