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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3세 경영’ 신호탄

- 한화 태양광 사업 이끈 김동관 사내이사 선임

  • 기사등록 2020-03-25 11: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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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전략부문장(부사장)이 한화솔루션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24일 한화솔루션은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제4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한화솔루션 이사회는 “(이번 선임 배경에 대해) 김 부사장은 당사의 주요사업인 태양광사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하며, 태양광사업 부문의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며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 태양광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 부사장. [사진=더밸류뉴스(한화솔루션 제공)]

이번에 김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되면서 한화 3세 경영에 신호탄이 울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부사장은 한화솔라원, 한화큐셀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 영업·마케팅 최고책임자(CCO)를 역임한 뒤 올해부터는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을 맡고 있다. 아울러 김 부사장은 ㈜한화 전략부문장도 맡고 있다. 이번에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의 사내이사에 첫 선임되면서 경영 전면에 나설 전망이다.

 

한화솔루션은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와 한화케미칼이 합병해 만든 통합법인이다. 태양광에너지와 석유화학이 주력 사업으로 김 부사장은 한화솔루션의 중장기 전략을 설계하고 미래 사업을 발굴하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이날 한화솔루션은 주총에서 어맨다 부시 세인트 오거스틴 캐피털 파트너사 파트너, 시마 사토시 전 소프트뱅크 사장실장, 박지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서정호 법무법인 위즈 변호사 등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 외 안건으로는 보통주 200원, 우선주 250원을 배당키로 결정했으며,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와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을 처리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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