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조창용 기자]

NH농협금융지주가 차기 농협은행장 후보로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경영지획부문장(부사장)을 단독 후보로 내정했다.


농협금융은 17일 오전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지난 2일 이대훈 전 농협은행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농협은행장 자리에 손병환 부사장을 단독 후보로 내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오는 20일 오전 임추위를 열고 손 내정자에 대한 자격 검증과 인터뷰를 실시할 예정이다.


손병환 농협은행장 내정자  [사진=더밸류뉴스(NH농협금융지주 제공)]손 내정자가 20일 임추위에서 최종후보로 선정되면 오는 24일로 예정된 농협은행 임시 주주총회에서 은행장으로 선임될 것으로 전망된다.


손 내정자는 1962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진주고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이후 스마트금융부장, 기획실장, 농협미래경영연구소장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농협금융 사업전략부문장(상무)에 이어 지난해 12월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손 내정자는 스마트금융부장 시절 국내 은행업계 처음으로 오픈 API를 도입하는 등 농협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전환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금융지주 임추위는 다음달 28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광수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회장에 대한 선임 절차도 시작했다.


지난 2년간 사상 최대의 당기순이익을 올렸고, 김용환 전 회장이 연임한 사례가 있어, 현재로서는 김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creator20@naver.com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03-17 17:37:2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특징주더보기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