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특징주] 일양약품 슈펙트 코로나19 치료효과 확인 소식에 폭락장세 속 '상한가'

  • 기사등록 2020-03-13 18:00:05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조창용 기자]

일양약품(28,950 ↑29.82%)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후보물질의 검증을 고려대 의대 생물안전센터 내의 BSL-3 시설 연구팀에 의뢰했다. 


'신·변종 바이러스 원천 기술개발' 연구과제 진행 중 발견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치료제 후보물질과 백혈병 치료제 신약으로 출시된 슈펙트 등에서 효과를 확인했다. 


일양약품이 자사 백혈병 신약 '슈펙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며 국내판권 보유한 대웅제약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일양약품 제공)]


일양약품이 고려대 의대 생물안전센터의 실험실에서 시행한 시험관시험(in vitro)을 통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분양받은 SARS-CoV-2 바이러스에 슈펙트를 적용한 결과에 따르면 투여 후 48시간이 지난 뒤 슈펙트 투여군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수가 대조군보다 70% 가량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으로 주목받은 HIV 치료제 칼레트라나 독감치료제 아비간에 비해 우월한 결과라고 일양약품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한 차세대응용오믹스 `신·변종 바이러스 원천 기술개발(메르스 치료제 개발)` 연구과제를 통해 도출된 메르스 치료제 후보물질 9종도 시험관내 시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탁월하게 억제시키는 결과가 도출됐다.


특히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신규 후보물질 5종은 투여 후 24시간만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 이상 감소시켰다.


일양약품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대유행이 선언되고 매년 겨울철에 찾아오는 계절성 감염질환의 상황까지 고려한다면 치료제 개발은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할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reator20@naver.com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0-03-13 18:00:0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4차산업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