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28,950 ↑29.82%)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후보물질의 검증을 고려대 의대 생물안전센터 내의 BSL-3 시설 연구팀에 의뢰했다.
'신·변종 바이러스 원천 기술개발' 연구과제 진행 중 발견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치료제 후보물질과 백혈병 치료제 신약으로 출시된 슈펙트 등에서 효과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한 차세대응용오믹스 `신·변종 바이러스 원천 기술개발(메르스 치료제 개발)` 연구과제를 통해 도출된 메르스 치료제 후보물질 9종도 시험관내 시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탁월하게 억제시키는 결과가 도출됐다.
특히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신규 후보물질 5종은 투여 후 24시간만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99% 이상 감소시켰다.
일양약품은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대유행이 선언되고 매년 겨울철에 찾아오는 계절성 감염질환의 상황까지 고려한다면 치료제 개발은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할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