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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조창용 기자]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면서 새벽배송 플랫폼 마켓컬리 소비량이 급증하자 특정 상품 판매가 조기 종료되거나 배송이 지연되는 등 소비자들이 연달아 불편사항을 겪은 사실에 대해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가 직접 사과했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사진=더밸류뉴스]3일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서비스 지연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전달하며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고객에게 보내는 메일을 통해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주문 폭주로 주문 및 배송에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많은 분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평소 대비 주문 건수가 많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포장·배송 직원, 고객센터 상담원, 컬리에 상품을 공급하는 생산자들의 컨디션에 따라 실시간으로 상황을 조율하다 보니 특정 상품의 조기 품절, 주문 조기 종료 및 배송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슈 해결을 위한 고객들의 문의가 많아 고객센터 연결이 원활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지연에 대한 고객들의 양해도 구했다. 김 대표는 "고객들의 주문 건을 모두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고객과 컬리 임직원, 생산자들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슈 발생 시 평소보다 지연되더라도 고객들의 입장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족함이 많더라도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김 대표는 위생용품과 생필품 가격 동결을 약속했다. 그는 "마스크 등 위생용품뿐 아니라 생필품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며 "컬리는 코로나19 사태 내내 단 한번도 가격을 조정하지 않은 것처럼 앞으로도 상품 가격을 합리적으로 유지하고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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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03 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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