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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협, 코로나19 피해소비자 지원

- 보험료 납입·대출원리금 상환·채권추심 유예…대출만기도 연장

- 협회, “전문 상담인력 전진 배치한다”

  • 기사등록 2020-02-27 15: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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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주영 기자]

27일 손해보험협회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직·간접 피해를 입은 보험소비자를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손해보험업계에서는 보험료 납입대출원리금 상환채권추심 등을 일정기간 유예하고 대출만기 도래 시 이를 연장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을 위해 관광여행 등이 코로나19로 취소될 경우 보증보험 납입보험료도 전액 환급하기로 했다또한 생활안정 자금 목적 등의 보험계약대출 신청시에는 이를 신속히 지급하기로 했고피해 보험가입자에게 신속한 보험가입 조회서비스와 보험금 지급을 약속했다.

 

협회 차원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한 보험 민원상담이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전문 상담인력을 전진 배치한다코로나 확진으로 인한 건물 폐쇄 등이 이뤄질 경우상담인력을 재택근무로 전환시켜 온라인유선상담 등 비대면 상담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국민정서에 맞지 않는 보험상품 광고에 대한 미승인 조치 등 보험광고 심의도 강화하기로 했다코로나19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 조장과 이를 이용한 보험상품 판매가 이뤄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설계사 자격시험 취소 안내. [사진=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 설계사 자격시험도 3월 첫째 주까지 총 4회 취소하고, 3월 예정된 민관합동 보험사기 조사교육 등 관련 집체교육을 연기한다. 성금 1000만원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손해보험협회는 "코로나19 확산 차단 및 극복을 위해 사회 취약계층에 대해 마스크 및 위생용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실천 중"이라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kjy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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