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유로존 19개국의 2분기(4월~6월) 경제 성장률이 0.2%를 기록하며 전분기비 절반으로 줄었다. 

 

[사진=EU]

31일 유럽연합(EU) 통계국이 초기 예비통계치로 발표한 2분기 성장률은 전문가 및 시장의 예상치와 일치했다. 

 

단일통화권 19개국은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에 잇따라 0.2% 성장했다. 이후 올해 1분기에 예상 밖의 0.4% 성장했으나 2분기 다시 0.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및 세계은행은 최근 유로존의 올해 성장률을 각각 1.2%로 내렸다. 지난해 전체 성장률은 1.8%이다. 유로존의 2분기 성장률은 전분기비 0.2%이며, 전년비 1.1%를 기록했다. 1분기의 전년비 성장률은 1.2%이다. 

 

유로존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인플레는 1.1%로 6월(1.3%) 대비 더 감소했다. 이는 유럽중앙은행(ECB) 목표치인 '2%'에서 한참 미달인 수치로 9월 정책이사회에서 금리인하 및 채권매입 재개 등 양적 완화 조치가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존의 핵심 소비자물가 상승률 역시 1.3%에서 1.1%로 내렸다. 유로존 19개국 인구 3억5000만명 기준 7월 실업률은 7.5%를 기록해 지난해에 비해 0.1% 포인트(p) 떨어졌으며 2007년 하반기 이후 최저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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