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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협, 여성경제인의 날 개최…“여성이 경제성장의 핵심동력”

- 류병선 영도벨벳 대표 금탑산업훈장 수상

  • 기사등록 2019-07-10 13: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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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여성경제인은 더 이상 사회적 약자가 아닌 국가 경제의 핵심 동력이 됐습니다.”

 

10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23회 여성경제인의 날 및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정무경 조달청장, 홍의락 국회의원 외에도 경제단체장, 여성경제인 등 400여명이 참가하여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제 발전에 공로가 큰 여성경제인 등을 포상,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1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제23회 여성경제인의 날 및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창립 20주년 행사에서 국회의원 및 경제단체장, 여성경제인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정윤숙 여경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외적으로 예측 불가한 사회 환경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상생과 공존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현재 46%에 불과한 여성창업 비중을 48%로 높이고 매출 1000억원 이상인 여성 기업수를 120개사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윤숙 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이 날 행사에서 60년에 걸쳐 벨벳(고급 섬유소재의 일종) 단일품목으로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영도벨벳 류병선 대표(80세)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 외에 산업분야 곳곳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여성기업인 등 72명에게 훈·포장과 표창이 수여됐다.

 

영도벨벳의 류병선 대표는 1960년 남편과 함께 영도섬유공업사를 설립하고, 일본·미국 등에서 수입하던 벨벳을 국산화하고 세계시장으로 진출하여 현재는 벨벳시장 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자체 설립한 장학재단을 통해 약 10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남다른 관심과 활동을 보이고 있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영도벨벳의 류병선 대표. [사진=더밸류뉴스]

이준희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관은 “경제환경이 급변할수록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풍부한 감성, 새로움과 변화를 추구하는 창의적 사고가 국가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라며 “여성이 경제성장과 국가발전의 핵심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여성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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