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더밸류뉴스=박정호 기자]

내년부터 영국에서 일회용 빨대, 접시, 면봉을 비롯한 플라스틱 제품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22일(현지시각) 영국 더타임스와 DPA통신에 따르면 마이클 고브 영국 환경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4월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와 스틱, 면봉 사용이 금지되며, 플라스틱 접시와 나이프, 숟가락, 포크 등의 일회용 식사 도구는 내후년부터 판매 금지된다"고 밝혔다. 


맥도날드가 9월 매장에 도입할 예정인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 빨대. [이미지=맥도날드 홈페이지] 

마이클 고브 장관은 "이 물품들은 보통 단지 몇분 사용되고는 분해되는 데 수백 년이 걸리며, 결국 우리의 바다로 흘러 들어가 소중한 해양 생태계를 파괴한다"며 이같은 조치를 발표한 배경을 밝혔다.

단, 의료 용도나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플라스틱 빨대를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금지 조치에 따라 연간 사용되는 플라스틱 빨대가 4400만 개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jh@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9-05-22 14:20:2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특징주더보기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