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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지윤 기자]

서울 중구 세종대로 숭례문(남대문) 옆에 있는 대한상공회의소(약칭 대한상의) 빌딩은 한국 경제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이다. 


대한상의의 모태는 1884년 조선시대 고종의 명령으로 세워진 한성상공회의소로 거슬러 올라간다. 135년전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다. 한국의 경제단체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그래서인지 이 건물을 둘러보면 대한상의가 역사를 중요시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데, 그중 하나가 20층에 있는 역대 회장단 초상화이다(아래 사진 참조).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 20층에 역대회장단 초상화가 내걸려 있다. [사진=더밸류뉴스]

27일 현재 이곳에 걸려있는 역대 회장단 초상화를 살펴보면 손경식(2005~2013) 전 회장에서 출발해 박용성 (2000~2005), 김상하 (1988~2000), 정수창 (1980~1988), 김영선 (1979~1980), 태완선 (1976~1979), 김성곤 (1973~1975), 박두병 (1967~1973)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들어 대한상의는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그간 대기업 중심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경제계 맏형 역할을 해 왔으나 최순실 사태와 박근혜 탄핵 사태를 거치면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고, 대한상공회의소가 경제계 대표 역할을 하고 있다. 


hj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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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27 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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