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최근 한 달(2019.2.28~2019.3.28)동안 4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효성티앤씨(298020)의 주식 보유비율을 16.9%로 1.21%p 비중 확대했다. 또 크리스에프앤씨(110790)의 보유비율을 확대했다.
반면 메지온(140410)의 주식 비중을 5.06%에서 -5.66%p 줄여 축소 폭이 가장 컸다. 이어 한솔제지(213500)에 대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4일 KB자산운용이 비중 확대한 효성티앤씨는 섬유/무역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흥국증권의 전우제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은 575억원(YoY +0.1%, QoQ +39%)일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이후 전반적인 석유화학 시황이 부진했음에도 글로벌 1위업체로서 마진율을 지켜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섬유부문 영업이익은 382억원(QoQ +17%)으로 스판덱스 판가는 하락했지만, 원가 안정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파악되며 화학 섬유 수요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춘절 이후 폴리/스판덱스 가동률이 상승 중이다"라며 "무역부문 영업이익은 194억원(QoQ +123%)으로 지난해 4분기 유가 급락으로 인한 제품 판매부진 이후 실적회복과 취저우네오켐(NF3) 개선도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현재 스판덱스 사이클은 바닥으로 향후 섬유/스판덱스 시황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미중 무역분쟁 마무리로, 위축된 수요 회복 기대해볼 수 있으며 올해에 계획되어 있던 중국 경쟁사 증설이 대부분 지연된 점이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