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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월경 전 증후군 개선 천연물 ‘식약처 개별인정’ 획득... 제넨셀 공동연구

  • 기사등록 2023-05-17 1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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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인식 기자]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제넨셀과 공동개발한 천연물이 기능성 원료로 승인 받았다.


동국제약은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제넨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자체 개발한 천연물 소재 ‘맥아 및 구절초 복합물(원료명: 프리멘시아)’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여성 월경 전 증후군 개선에 관한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승인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동국제약 서울 강남구 청담사옥 외관. [사진=동국제약]

동국제약과 제넨셀은 지난 2017년부터 약 6년간 30여 억원을 투입한, 공동 연구를 통해 이번 원료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관련 증상 개선 기능성 원료는 고시형인 '감마리놀렌산 함유 유지' 하나만 있으며, 개별인정형 원료는 처음으로 ‘월경 전 변화에 의한 불편한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내용으로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또 전임상시험과 인체적용시험 등을 통해 ‘프리멘시아’의 도파민 수용체 활성화로 인한 프로락틴 호르몬(유즙 호르몬) 분비 정상화, 에스트로겐(여성 호르몬) 수용체 활성 억제 등을 증명했다. 이를 통해 월경 전 증후군의 증상 완화, 뇌하수체 세포 보호, 자궁 내 염증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동국제약은 '맥아구절초추출복합물' 원료 제조 공정 표준화 연구에 참여했으며, 인체적용시험용 시험식품 및 대조식품을 생산해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신청서를 제출하고 보완 사항에 대응했다. 현재 타깃 맞춤 제형으로 제품을 개발 중이며 메인 타깃으로는 10대 청소년, 서브 타깃으로는 20대 직장 여성을 선정했다. 동국제약은 오는 12월 온라인 공식몰에서 연령대별 우먼케어로 프로그램화해 제품을 출시해 판매할 예정이다.


kis704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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