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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공현철 기자]

미국의 지난 4월 실업률이 3.4%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0.1%p 하락하면서 54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블룸버그(Bloomberg)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비농업고용이 25만3000명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 18만5000명을 대폭 상회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2.6%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시간당 평균임금(AHE)은 전월 대비 0.5%, 전년 동기 대비 4.4% 상승하면서 시장예상치를 0.2%p 상회했다.


제롬 파월 미Fed(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시장 상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블룸버그]

이에 국제금융센터는 고용시장이 점진적으로 둔화되고 있으나 노동시장은 매우 타이트한 상태가 진행 중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3개월 평균 비농업 고용은 지난 2월부터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JOLTS 구인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 오는 6월 금리동결 전망이 우세하지만 고용지표가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당기 통화정책 경로에 상방리스크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SVB 사태 이후 연중 금리인하 전망으로 전환한 선물시장과 달리 주요 투자은행들은 대부분 금리 동결 및 내년 인하를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는 오는 6월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정예지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여전히 타이트한 노동시장이 긴축 전망을 강화하고 있다"며 다만 "연준의 향후 지표 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는 6월 FOMC(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까지 물가·실물지표·FOMC 위원 발언 등을 주시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police20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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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08 17: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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