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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신현숙 기자]

푸드나무(대표이사 김영문)는 지난해 매출액 2172억원, 영업손실 21억원, 당기순손실 3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6% 증가했고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률은 0.97%를 기록했다. 자회사들의 초기 투자 비용 증가, 일회성 비용 발생 등 영향이다. 반면 별도 기준 매출액은 1852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11.03%, 111.76% 늘었다. 특히 별도 기준 매출액은 사상 최대를 갱신했다. 최근 5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CAGR)은 44%다. 5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3%를 기록했다. 


푸드나무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푸드나무]

지난해 건강간편식 전문 플랫폼인 랭킹닭컴을 필두로 △2030 여성을 위한 식단 큐레이션 플랫폼 피키다이어트 △헬스·피트니스 전문 플랫폼 개근질마트 등 자사 플랫폼의 신규 회원 증가가 이어졌다. 이에 오프라인 판매 채널 등의 다변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지난해 매출액 신장을 견인했다. 또 국내외 자회사를 통한 신사업 진출로 신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신규 설립된 자회사들의 초기 투자 비용 증가 및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영업손실은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부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도 공격적인 영업·마케팅에 나서며 판관비가 전년비 17% 가량 늘었다. 올해도 성장 중심의 경영전략을 추진해 1분기 신규가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푸드나무는 자사 플랫폼간의 시너지 증대 및 해외 수출 확대를 통해 성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푸드나무의 대표 플랫폼인 랭킹닭컴은 2월 말 현재 260만 명의 누적 회원 수를 보유 중이다. 당일·새벽 배송 서비스인 특급배송과 더불어 일반배송 역시 주문 마감 시간을 밤 12시로 연장해 전국 어디서든 ‘오늘 주문 내일 도착’이 가능하다. 푸드나무는 온라인 매출과 함께 대형마트, 편의점 및 피트니스 센터 등 오프라인 실적이 확대되며 매출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해외에서는 기존 해외 수출처 확대는 물론 상반기부터 베트남 법인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함으로써 판매처 다변화를 통한 외형 성장도 긍정적이다.


shs@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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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09 08: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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