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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김승범 기자 ]

[김승범 연구원]

쎼미시스코가 전기차 기업 새안의 지분 31%를 취득하면서 새안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순종 쎄미시스코 대표는 『2009년부터 중국에 진출해 중국의 전기차 사업을 눈여겨 보다 새안에 투자를 하고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었다』며 『새안의 기술력과 쎄미시스코의 글로벌 오퍼레이션 및 마케팅 경험을 합해 「원(One) 쎄미시스코 컴퍼니」로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새안

지난 3월 10일 새안은 초소형 전기차 「위드」, 역삼륜 전기스쿠터 「위드유」, 전기 스포츠 쿠페 「ED-1」 등 총 3종의 전기차를 출시했다. 새안은 위드유를 오는 6월, 위드와 ED-1은 연내 각각 국내외에 출시한다고 밝히면서 새안은 떠오르는 「한국형 테슬라」로 알려졌다. 특히 위드와 위드유에는 충전 편의성을 강화한 ESS+EV 배터리를 장착해 일반 아파트나 사무실에 있는 220V 전압으로 충전의 편리함을 향상했다. 또 전기차와 가정용 에너지 저장장치를 동시에 활용해 배터리 재활용 시대의 새로운 가치를 제시했다는 것이 새안 측의 설명이다.

새안은 이정용 대표(51)가 2013년 말 설립한 전기차 개발업체다. 2005년 레오모터스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전기차 제조사업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20여대의 전기차를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하고 72건의 관련 특허를 출원·등록하기도 했다.

이정용 새안 대표이사는 『초소형 전기차 3종은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와 그 맥락을 달리한다』며 『전기차 1세대 리더로서 과거 20년 동안 축적해온 모든 기술력을 집약해 앞으로 전기 모빌리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올 상반기 내 공장부지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약 2천대 규모의 준 양산 체제를 구축해 각종 OEM 파트너십을 형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쎼미시스코는 최근 자본투자를 통해 새안의 지분 31%를 취득하면서 새안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쎄미시스코는 전기차 시장의 떠오르는 강자로 부각받고 있는 것이다.

쎄미시스코는 지분 획득에 그치지 않고, 새안의 전기차에 충전기를 공급하고 중국 완성차 업체와 전기차 사업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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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4일 쎄미시스코는 G 밸리와 전기차와 충전기 보급 업무협약을 맺는 한편 중국 JAC 모터스와 전기차 수입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쎄미시스코는 전기자동차의 이벤트, 부스 설치와 시승차 운영 등을 통해 G밸리 전기차, 친환경 특화단지 조성사업에 적극 동참해 G밸리 친환경단지를 형성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중국 JAC 모터스와 업무협약으로 JAC의 전기SUV iEV6S를 국내에 독점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쎄미시스코는 2000년 10월 설립, 전기 전자 분야의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와 OLED디스플레이 제조용 공정장비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중국 등 기술선진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3,000대 이상의 장비를 설치하고 가동 중에 있다. 2011년도에 코스닥에 상장하며 전기차 등 친환경 그린에너지 사업에 진출했다.

쎄미시스코는 전일대비 870원(8.85%) 오른 10,700원에 마감했다. 3개월을 기준으로 살펴봤을 때에도 쎄미시스코는 4,720원(2월 12일)에서 126.6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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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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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4-06 1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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