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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노성훈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이 5~7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바이오업계 콘퍼런스인 「2018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USA」에 참가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시작한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2018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USA」는 1993년 설립된 미국 바이오협회에서 주최한다. 매년 미국 내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가 형성된 도시를 돌아가며 개최된다. 행사에는 전세계 76개국에서 5000여개사가 참가한다. 


두 기업 모두 CDMO 사업을 알려 사업 다각화를 노린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CDMO란 항체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과 위탁개발(CDO·Contract Development Organization)을 함께 일컫는 말이다. 즉, 어떤 제품의 생산을 위탁받는 것뿐만 아니라 어떻게 개발할 건지 위탁사가 제안까지 한다는 의미다.


CDMO 시장 성장은 제네릭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시작됐다. CMO(위탁생산)를 넘어선 개념인 CDMO에 집중하면서 제약사의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진 것이다.

CDMO는 기술력과 자본이 뒷받침 돼야 성공할 수 있기 때문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 규모가 큰 업체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한 제약 관계자는 『단순히 한 제조라인의 제품을 수탁 생산하는 것은 영업이익률이 매우 낮지만, CDMO 방식은 완제품을 하나 만들어 파는 것보다 훨씬 수익성이 좋다』면서 『제제 개발 기술력을 가진 중견 규모의 회사가 도전하기 좋은 먹거리』라고 말했다.

 

제약

[사진 = 픽사베이]

 




nsh@buffet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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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05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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