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대표이사 김슬아)가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 6290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1.6% 증가, 영업이익은 94억원 확대되며 흑자전환했다.
컬리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연간으로는 매출액 2조3671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7.8% 증가, 영업이익은 314억원 확대되며 흑자전환했다.
컬리는 설립 12년만에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해 1분기 첫 분기 흑자를 달성한 후로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이 주효했다. 거래액(GMV)은 13.5% 증가한 3조5340억원으로 통계청이 밝힌 지난해 국내 온라인 쇼핑 성장률(거래액 기준)의 2배가 넘는다.
신선식품 등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사업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영업이익 성장에 도움이 됐다. 수익 구조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외연 확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다. 신선식품 외에도 인디 뷰티 강화, 패션 및 리빙 확대 등이 실적 제고로 이어졌다. 마켓컬리는 거래액 기준 전년대비 11% 신장했고 뷰티컬리도 고른 성장세를 유지했다.
풀필먼트서비스(FBK)와 판매자배송상품(3P)의 성과도 컸다. FBK를 포함한 3P 거래액은 전년대비 54.9% 성장했다. 패션과 주방용품, 인테리어 등 상품력과 FBK 서비스 경쟁력이 주효했다. 네이버와 함께 론칭한 컬리N마트도 지난해 9월 출시 후 월 평균 거래액이 매달 50% 이상 늘었다.
김포·평택·창원 물류센터의 운영 고도화 및 주문 처리 효율 개선도 체질 개선에 직결됐다. 매출원가율을 전년대비 1.5%p 낮추고 판관비율은 0.2%p 증가하는데 그쳐 수익 극대화가 가능했다.
컬리를 ‘주 장보기 플랫폼’으로 이용하는 고객이 늘어난 부분도 주요 성과다. 지난해 말 기준 월간활성사용자수는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늘었고 컬리멤버스 유효 가입자 수도 매월 증가하며 140만여 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만 20만명 이상 순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