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대표이사 오광근)가 올해 1분기 매출액 230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K-IFRS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7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앱코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고부가 제품군 비중 증가와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위한 디벗(디지털 벗) 사업의 IoT(사물인터넷) 충전보관함 패드뱅크 성장세가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국내 최초로 출시한 패드뱅크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17개 교육청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공공기관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동남아와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서버 신사업 준비도 본격화 중이다. 앱코는 지난해 말 글로벌 그래픽 처리장치(GPU) 설계 전문기업인 리드텍 그룹과 AI 서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리드텍 그룹의 한국 공식 유통업체로서 AI용 서버를 공급받는다.
앱코 관계자는 “비용 효율화와 고부가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이 실적 안정성을 견인하고 있으며 향후 AI 서버 신사업의 매출 기여도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오는 5월 준공식을 앞둔 김포 원팩토리를 통해 효율적인 생산 및 AS시스템을 갖춰 품질과 생산성의 통합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