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5일 토비스(051360)에 대해 카지노 사업의 계절적 요인과 일회성 비용 약 35억원 때문에 실적은 하회했지만 카지노 사업부를 제외한 전장, 자회사는 매출 및 이익 성장이 지속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와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유지했다. 토비스의 전일종가는 1만8750원이다.
권민규 SK증권 연구원은 토비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589억원(+24% YoY), 영업이익 145억원(+180% YoY)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1730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을 하회했다고 말했다.
토비스 매출액 비중. [자료=버핏연구소]
권민규 연구원은 토비스의 2025년 1분기 매출액을 1610억원(+16% YoY), 영업이익 157원(+55% YoY)으로 예상했다. 2025년 연간 매출액은 7317억원(+17% YoY), 영업이익은 744억원(+27% YoY)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권 연구원은 “중국 대련 공장의 경우 중국 보조금 정책에 의한 로컬 물량 증가 및 하반기 신모델 추가로 가동률 상승이 예상된다”며 “높은 이익률의 자회사(글로쿼드텍)의 외형성장도 25년 지속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둔화의 우려가 아닌 성장성에 초점을 맞춰야 할 때다”라며 “디지털 콕핏 시장의 성장, 탄탄한 고객사 기반 안정적인 수주, 전기차 인프라 확장 기대감을 반영할 수 있는 업체로 중장기적 실적 우상향을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토비스는 주력제품으로 카지노 게임, 공공 안내 디스플레이 기기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모니터와 전장용디스플레이 및 휴대폰, 태블릿PC 등에 사용되는 TFT-LCD 모듈 등을 갖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 Denso 등 글로벌 전장업체를 주 고객으로 하고 있다.
토비스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