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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황기수 기자]

에코프로(대표이사 송호준)가 주식을 5분의 1로 액면분할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28일 충북 오창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제26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자본잉여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최종 승인됐다.


에코프로, \ 5분의 1\  액면분할 승인...다음달 25일부터 \ 10만원대\  거래에코프로가 지난 28일 충북 오창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주식을 5분의 1로 액면분할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사진은 에코프로의 최근 1년 주가이며, 29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6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미지=네이버증권]

이날 주식을 5분의 1로 액면분할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이 승인됨에 따라 에코프로는 다음달 9일부터 24일까지 거래가 정지되고, 25일 액면 분할된 형태로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 에코프로 측은 "이번 액면분할을 통해 주당 가격을 낮춰 주식 거래를 촉진하고 주주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올해 실행할 그룹사 경영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는 "기술차별화 가속화 및 고객 다변화를 추진하겠다"며 "하이니켈 기술 차별화를 확대하고, 연내 LFP(리튬, 인산, 철) 양극재 파일럿 라인 구축을 통해 고객 다변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 대표는 향후 양극재 업체들의 경쟁력은 제조 비용 인하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에코프로는 원가가 약 30% 절감된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 버전2’를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 버전2는 환경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친환경기술력을 접목한 양극소재 생산 시스템이다.


액면분할을 앞둔 에코프로의 지난 28일 종가 기준 주가는 65만8000원이다. 이날 주가에 5분의 1 액면 분할을 적용해 봤을 때, 주가는 13만1600원 수준으로 줄어든다.


ghkdritn1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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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29 14: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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