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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혜지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대표이사 정상혁, 이하 나신평)가 이마트(대표이사 강희석)의 선순위 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 


나신평은 이마트의 영업현금흐름 창출력이 양호하나, 사업 경쟁력 유지 등을 위한 투자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주된 평가 이유로 밝혔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이마트 본사 사옥 전경. [사진=이마트] 나신평은 오프라인 소매유통 부문의 사업경쟁력이 약화되는 가운데, 이마트의 이커머스 부문 내 투자 성과 발현이 지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국내 소매시장 내 이커머스의 침투율이 빠르게 상승한 가운데, 지난 2022년 이후부터는 쿠팡·네이버 등 우수한 풀필먼트 역량과 고객충성도를 확보한 상위 기업을 중심으로 이커머스 시장의 구조가 집중화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2021년 이베이코리아 인수 등을 통해 이커머스 업태 내 시장지위를 제고하고자 했으나, 옴니채널 전략 등의 효과 발현이 지연되며 시장지위가 저하되고 있다. 향후 경기 하강국면에서 국내 가계의 소비여력이 위축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과 온라인 채널과의 경쟁강도 심화 기조 등이 회사의 주력 사업부문인 온·오프라인 소매유통 사업의 중단기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hyejipolic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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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22 17: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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