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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근로복지공단과 상생 금융 협약 MOU체결…CU 가맹점주 부담 완화

  • 기사등록 2024-03-22 13: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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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BGF리테일(대표이사 민승배)이 근로복지공단과 협업해 CU 가맹점주의 파트너십 강화에 나선다.


BGF리테일은 22일 영등포구 근로복지공단 서울합동청사에서 근로복지공단과 손잡고 CU 가맹점주들의 스태프 퇴직금 부담 완화 및 근로자 소득 보장 강화를 위한 상생 금융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BGF리테일 민승배 대표이사와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 등 양사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BGF리테일 CI. [이미지=BGF리테일]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는 '푸른씨앗 제도'는 사업주가 근로자 퇴직 산정 금액의 일부를 정부에서 지원받은 후 매달 분할 납입하는 부담금으로 퇴직연금 기금을 조성∙운영한다. 근로자는 적립금과 운용 수익, 지원금을 더해 퇴직 급여로 지급받게 된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가맹점주들의 스태프 퇴직급여 부담을 경감해 노무 리스크를 줄이고, 나아가 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해 스태프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푸른씨앗 제도에 가입하면 가맹점주와 스태프 각각 퇴직 급여의 10%만큼 3년 동안 지원받을 수 있으며, 가맹점주는 퇴직연금 운용 수수료도 4년 간 면제된다. 또 전담 운용 기관이 가입자들의 퇴직금을 전문적으로 운용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월 급여로 200만원을 받는 스태프의 퇴직금 월 분할 납입분인 20만원 중 가맹점주는 10%를 지원받아 18만원을 납입하면 된다. 이후 스태프는 매달 적립된 20만원과 기금 운용 수익을 더한 뒤 기존 퇴직 급여의 10%까지 추가해 퇴직 급여로 받게 된다.


푸른씨앗 제도는 30인 이하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가입 가능하며,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 급여 기준이 최저임금의 130% 수준으로 확대돼 월평균 급여가 268만원 미만인 근로자까지 해당된다.


양사는 업무 협약 체결 이후 CU 가맹점주 전용 가입 창구를 신설해 제도 활성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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