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황기수 기자]

최근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가 다양한 서비스에 도입되면서 혁신의 기반으로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대표이사 김유원)는 법무법인 대륙아주, 넥서스AI와 함께 ‘하이퍼클로바X’ 기반으로 개발한 ‘AI 대륙아주’ 서비스가 정식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AI 대륙아주는 국내 최초로 법무법인이 제공하는 AI 법률 Q&A(질의응답) 서비스다.

네이버클라우드가 20일 법무법인 대륙아주, 넥서스AI와 함께 ‘하이퍼클로바X’ 기반으로 개발한 ‘AI 대륙아주’ 서비스를 정식 오픈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재원 넥서스AI 대표, 이규철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사진=네이버클라우드]

‘AI 대륙아주’는 대형 법무법인의 검증된 다양한 법률 사례 데이터를 학습하고,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PEFT(파라미터 효율적 미세 조정),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RAG(검색 증강 생성) 등의 기술을 활용해 답변의 완성도와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축적한 법률 데이터를 공유하고, 서비스를 담당한다. 리걸테크(법률기술) 벤처기업인 '넥서스AI'는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대규모언어모델(LLM) 추가 학습 및 인터페이스 개발 등 서비스 개발의 전반을 맡았다.

이와 함께 네이버클라우드와 대륙아주, 넥서스AI는 ‘AI 대륙아주’ 서비스 출시와 함께 향후 서비스 향상 및 활성화를 위한 장기적 협력관계를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다. 3사는 빠르게 성장중인 생성형AI 기반 리걸테크 시장에서 시장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도화를 통해 법률 전문 서비스로의 완성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생성형AI의 확산과 함께 최근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를 도입하려는 서비스 및 파트너들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AI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어 서비스 혁신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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