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황기수 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전 세계 메이저리그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대표 소주 ‘진로’를 알릴 계획이다.

하이트진로가 LA다저스 스타디움 내에 새롭게 설치한 광고판 전경.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진로’의 글로벌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LA다저스’와의 스폰서십 계약을 2026년까지 3년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LA다저스는 지난해 MLB(메이저리그 베이스볼) 내 구장 관객 동원 1위를 기록한 인기 구단이다. 최근 스포츠 역사상 최대 계약으로 일본 야구 선수 오타니를 영입하며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참가해 개막전을 펼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아시아 주류업계 최초로 2012년부터 LA다저스와 스폰서십을 체결해 다양한 프로모션 및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LA다저스 로고 사용권, 구장 LED 광고 설치, 시음 행사 진행, 구단 공식 매거진 ‘인사이더’를 통한 제품 홍보 등을 진행했다.

이번 시즌부터는 경기장 내에서 상시 노출이 가능한 광고판을 관중석에 추가로 설치해 진로 브랜드 노출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저스 구장 대표 행사 ‘코리안 나잇’을 포함한 다양한 후원 활동도 진행해 현지 야구팬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구장 내 단독 판매 부스 ‘하이트진로 바’와 11개 매점에서는 과일 소주 4종, 테라 캔맥주, ‘진로 소주 쏘 블루’ 칵테일을 판매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다저스 구장 내 과일소주 판매량은 최근 3개년 연평균 약 31% 성장했다. 올해는 복숭아 과일 소주를 추가로 판매하고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전 세계 80여개국에 소주를 수출하고 있는 종합주류 회사로서 ‘소주 세계화’와 글로벌 공략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 진로를 앞세워 차별화된 전략으로 K-소주 열풍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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