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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쿠웨이트 현지은행과 2.5억 달러 금융약정 체결..."글로벌 금융 포트폴리오 강화할 것"

  • 기사등록 2024-03-14 13:3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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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대우건설이 쿠웨이트 현지 은행들을 통해 운영자금을 마련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대우건설이 지난 10일 쿠웨이트에서 '쿠웨이트 알 알리 은행(이하 ABK)'과 '쿠웨이트 상업은행(이하 CBK)',  '부르간 은행'을 통해 2억5000만달러(약 3300억원)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출기간은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이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대우건설 운영자금 및 사업비 명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용희(오른쪽) 대우건설 재무관리본부장이 지난 10일 쿠웨이트에서 개최된 '쿠웨이트 은행-대우건설 대출 약정 체결식'에서 압둘라 알 수마이트(Abdulla M. Al Sumait) 쿠웨이트 ABK그룹 CEO 대행과 함께 금융조달 약정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이날 체결식에는 이용희 대우건설 재무관리본부장을 비롯해 △야스민 살라마(Yasmine Salamah) 다국적 기업 및 구조화 금융부문 총괄책임자 △쿠날 싱(Kunal Singh) CBK 국제은행 부문 총괄책임자 △모하메드 나집 알 잔키(Mohammad Najeeb Al-Zanki) 부르간 은행 기업 금융 부문 총괄책임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ABK는 1967년 설립 이후 개인, 기업 및 프라이빗 뱅킹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쿠웨이트 리딩뱅크 중 하나이다. 이집트, UAE 두바이와 아부다비 등에도 지점을 갖고 있다. 


CBK는 쿠웨이트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은행이다. 1960년 설립된 이 은행은 쿠웨이트에서 가장 큰 금융 기관 중 하나로, 쿠웨이트의 다양한 전력 및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는 핵심 금융기관이다. 


부르간 은행(Burgan Bank)은 1977년에 설립된 은행으로 기업 및 금융기관 부문에 중점을 두고 있다. 쿠웨이트뿐만 아니라 알제리, 튀니지, 튀르키예 등 메낫(MENAT. 중동, 북아프리카, 튀르키예를 가리킴) 지역 전체에 걸친 지점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금융 약정 체결을 통해 글로벌 금융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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