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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메디톡스(대표이사 정현호)가 7일 지난해 매출액 2211억원, 영업이익 173억원, 순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13.33%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62.96%, 순이익은 73.77% 감소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준비를 위한 조업중단 손실이 지난해 4분기에 발생하며 매출원가가 상승했고, 국내 및 해외에서 진행중인 소송들의 제반 비용이 발생하며 이익은 감소했다.


메디톡스의 최근 6년 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더밸류뉴스]

메디톡스는 톡신 및 필러 등 주요 사업의 성장과 새롭게 진입한 뉴로더마 코스메틱 뉴라덤의 호조로 지난해 매출은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톡신 매출은 전년 대비 해외와 국내에서 각각 16%, 26% 성장했으며 필러 매출은 해외에서 4%, 국내에서 11% 성장했다.


지난해 달성한 사상 최대 매출을 올해 또 한번 경신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연초부터 생산라인을 최대한 가동,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다. 메디톡스가 국내 시장 재편을 목표로 공격적 영업을 시작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와 주력제품으로 자리잡은 ‘코어톡스’가 지속 성장하고, 올해 출시 목표인 지방분해 주사제 ‘뉴브이’, 뉴로더마 코스메틱 ‘뉴라덤’을 필두로 한 신사업 분야가 가시적 성과를 창출한다면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메디톡스가 현재 진행 중인 소송 일부가 올해 마무리돼 제반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2공장의 정상 가동으로 매출원가가 원래 수준으로 회복되는 점도 이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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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07 16: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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