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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롯데케미칼(대표이사 신동빈 이영준 황진구)이 오는 7일 오전 9시 홍콩, 싱가폴 등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회사 실적과 주요 경영현황 및 전략에 대한 설명 목적이 주를 이룬다. 씨티증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업설명회 자료는 당일 본사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의 최근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지난해 매출액은 19조9491억원, 영업손실은 333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10.4% 감소, 적자지속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저조한 업황 속에서 부정적 래깅(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260억원) 및 재고평가손실(1200억원)이 발생했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인수로 인한 PPA 상각비(무형자산 감가상각비, 710억원)를 일시 반영해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향후 실적 전망은 부정적이다. 중국 춘절 이후 재고 확충 수요도 크지 않고, 물류비 상승에 현재 대부분 제품의 수익성이 지난해 4분기보다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올해 에틸렌 증설 규모가 약 400~500만톤으로 예정돼 점진적으로 업황은 개선될 예정이지만, 중국이 부양책에 대해 소극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가 뒷받침될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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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3-05 14: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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