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더밸류뉴스=이명학 기자]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 대표이사 이재홍)가 농업협동조합중앙회(이하 농협중앙회, 회장 이성희)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A(안정적)'로 평가 유지했다.


한신평은 농업정책 기능 수행에 따른 정부의 높은 지원 가능성을 지닌 점, 계열사의 사업기반이 안정적인 점 등을 주된 평가 이유로 꼽았다.


역대 민선(民選) 농협중앙회장 목록. [자료=더밸류뉴스]

한신평은 농협중앙회가 정부의 지원가능성이 높은 수준이라고 파악했다. 농협중앙회는 농업인에 대한 교육지원사업 및 지역농협의 신용업무 지원 등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공공성이 높다.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영농기술교육을 제공하고, 재해 발생 및 농산물 가격 폭락 등으로 자금 지원이 필요한 회원조합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상호금융사업을 통해 회원조합 예치금을 유가증권 투자와 대출금 등으로 운용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더해 농협중앙회의 자금조달에 있어 정부의 직·간접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유사시 정부의 지원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어 한신평은 계열사의 안정적인 영업기반은 농협중앙회의 재무안정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회사는 각 계열사로부터 수취하는 농업지원사업비와 배당금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농협은행을 비롯한 금융계열사는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바탕으로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는 농협중앙회의 양호한 수익구조를 지지하는 주 요인으로 연결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최근 새 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결과에 따라 오는 3월부터 강호동 당선인이 농협중앙회를 이끌게 된다.


myung092251@thevaluenews.co.kr

[저작권 ⓒ 더밸류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2-27 15:00:2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삼성SDS
버핏연구소 텔레그램
기획·시리즈더보기
재무분석더보기
제약·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