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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피앤씨, PC 건식 접합 공법 공동개발...페이코코리아·현대엔지니어링 MOU

- 안전성 높이고 공기단축과 비용절감까지...구조물 순환 통해 친환경 구현

  • 기사등록 2024-02-20 11: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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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삼표피앤씨(대표이사 차재정)가 여러 건설사들과 협력하여 좀 더 편리하게 공사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삼표피앤씨는 페이코코리아, 현대엔지니어링, 연우건축구조기술사사무소, 충북대 등과 ‘PC 건식 접합 공법’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차재정(왼쪽 두번째) 삼표피앤씨 대표이사가 지난 15일 삼표피엔씨 본사에서 관련자들과 PC 건식 접합 공법 공동개발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맺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은상 현대엔지니어링 실장, 차재정 삼표피앤씨 대표이사, 오종한 페이코코리아 대표, 최석동 연우건축구조기술사사무소 대표. [사진=삼표피앤씨]

이번 협약으로 접합철물을 활용해 PC 건식 접합 공법 공동개발을 추진할 방안이다. 이에 따라 각 회사는 다양한 건축물에 적용할 수 있는 PC 건식공법을 통해 현장 확대를 추진한다.


이번 공동 개발의 핵심은 PC 접합부 건식화 공법이다. 현재 사용되는 습식접합 PC조립 공법은 PC기둥 위에 PC보 부재를 조립한 뒤 보-기둥이 교차되는 접합 부분에 콘크리트를 부은 후 굳을 때까지 상부층 부재를 조립할 수 없어 연속적으로 적층하기 어려웠다.


건식접합은 기둥과 보를 연결할 때 별도의 타설작업 없이 컬럼슈와 인서트 등 전용 철물을 활용해 PC 부재를 접합하고 최소한의 부위만 몰탈로 마감한다.


기존 슬리브 접합공법은 몰탈을 주입한 뒤 완전히 굳기까지 부재의 전도 및 변형 위험이 있었지만 건식 PC 접합 공법은 몰탈의 양생 정도와 상관없이 시공 시 전도 및 변형 방지가 가능하다. 일정 층까지 상부층 부재를 연속적으로 조립할 수 있어 공기를 단축하고 현장작업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표피앤씨의 PC 제작 ∙ 조립 전문성과 PC 접합 철물 글로벌 기업 페이코코리아의 경험과 기술력이 만나 다양한 PC산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과 연우건축구조기술사사무소는 위탁연구기관인 이득행 충북대 교수 연구실과 해당 공법의 구조 성능을 향상시키고 경제성 및 시공성 분석, 연구개발성과물을 실제 건설공사 프로젝트에 적용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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