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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디지털전환 프로젝트’ 3개월의 기적...참여식당 매출·회전율 최대 60%↑

- ‘호출지옥’, ‘주문병목’ 등 5가지 유형 가게 선정...총 5곳 프로젝트 참여

- 1:1 전문컨설팅 통해 가게별 맞춤형 디지털전환 무료 지원

- 참여 업체 모두 매출 증가, 회전율 상승, 인건비 절감...디지털전환 효과 체감

  • 기사등록 2024-02-15 14: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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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우아한형제들(대표이사 이국환)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이 테이블오더, 키오스크, 서빙로봇을 지원해 식당 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사장님들의 문제 해결을 돕는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경영 비효율 문제를 겪고 있는 외식업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배민외식업광장에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의민족이 테이블오더, 키오스크, 서빙로봇을 지원해 식당 경영의 어려움을 겪는 사장님들의 문제 해결을 도왔다.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은 엔데믹 이후에도 금리, 원자재, 인건비 등 비용 인상과 경기 둔화에 따라 소비가 위축되면서 경영 환경이 계속 악화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가게운영 효율화 등 해결책이 필요한 사장님에게 디지털 적용을 통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디지털 전환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디지털 전환이 꼭 필요한 가게 유형을 서빙이 고민인 ‘고강도서빙형’, 회전율이 고민인 ‘인기맛집형’, 손님 호출이 많은 ‘호출지옥형’, 홀과 배달 주문 동시 대응이 벅찬 ‘주문병목형’, 혼자서 다 해야 하는 ‘나홀로사장님형’ 5가지로 구분하고 디지털 전환 작업을 적용할 5곳의 가게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가게 5곳에는 무료로 1:1 전문가 현장 컨설팅, 디지털 기기 도입 및 교육, 메뉴사진 촬영이 제공됐다. 우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각 가게별 운영 상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맞춤형 디지털 기기를 도입했다. 서빙로봇, 테이블오더, 키오스크, 디지털간판 등 각 업체에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기기와 대수를 선별해 적용했다. 


참여 업체 업주들은 매출 증가 요인 중 테이블당 주문결제금액 상승이 주요했다고 밝혔다. 테이블오더 및 디지털간판을 활용해 주력 메뉴나 세트 메뉴의 효과적인 노출 확대가 가능해지면서 주문단가가 상승한 것이다. 참여 업체들의 주력 및 세트메뉴 주문건수는 프로젝트 참여 후 일 평균 10건가량 증가했다.


이 외에 피크타임 회전율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게 운영 효율화 및 수익성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다. ‘주문병목형’ 대표 가게로 선정된 충남 천안의 퓨전양식주점 '프롬홈'은 서빙로봇 1대, 테이블오더 8대를 도입해 1개월 만에 회전율이 67% 높아졌다.


참여 업체들 모두 인건비 절감, 인력 효율화, 홀 주문 및 서빙 실수 감소 등의 효과가 있었다. 이는 비용을 효율화하고 고객 신뢰도를 높여 장기적으로 가게 수익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는 배민외식업광장을 통해 총 6건의 콘텐츠로 전 과정을 볼 수 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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