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대표이사 안재용)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906억원, 영업손실 84억원, 당기순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4%, 85% 감소했고, 영업손익은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3분기에 발생했던 노바백스와의 코로나19 백신 CDMO(위탁개발생산) 계약 종료에 따른 매출 정산 부재가 주된 이유로 보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와 함께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군 백신의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1분기 중으로 3상 임상시험에 대한 승인이 진행될 예정으로, 오는 2027년 3상 완료, 2028년 품목허가, 후 2029년 시장 출시로 매출 인식 시점이 기존 제품군 대비 약 2년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또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는 자궁경부암, 차세대 코로나 백신, 비만 백신 등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