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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구본영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4조2706억원, 영업이익 6922억원, 당기순이익 489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95.0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9.80%, 33.18% 감소했다. 


하나금융그룹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당기순이익이 △수수료와 매매평가익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 확대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 △선제적 충당금 적립 △IB자산 관련 평가손실 등 비경상적인 비용인식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4분기 누적 3709억원의 대규모 선제적 충당금을 적립했다. 이를 포함한 충당금 등 전입액은 전년 말 대비 41.1%(4998억원) 증가한 총 1조7148억원으로 그룹의 손실흡수능력은 한층 더 강화됐다. 또 선제적 충당금을 제외한 대손비용률은 0.30%로 그룹의 경영계획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됐다.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기말 주당 16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은 세 차례의 분기배당 1800원을 포함해 전년 대비 50원 증가한 총 3400원이다. 또 주가의 적정 가치를 확보하고 주가의 저평가 해소 및 주주가치의 지속적인 증대를 위해 3000억원의 자사주를 연내 매입 및 소각 하기로 결의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율 달성을 위한 노력과 함께, 금융을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으로 모든 이해관계자와 상생하며 우리 사회의 신뢰 받는 동반자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qhsdud1324@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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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31 17:2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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