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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구본영 기자]

애경산업(대표이사 김상준)이 지난해 전사 연간 매출은 6689억원, 영업이익은 61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각각 전년대비 9.6%, 58.7%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매출은 95% 수준, 영업이익은 동년인 2019년을 넘어선 실적이다.


4분기는 매출액 1758억원, 영업이익 116억원, 당기순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5.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애경산업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더밸류뉴스]

화장품사업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9.7% 증가한 713억원, 11.7% 증가한 98억원을 기록했다. 애경산업은 글로벌 시장 성장, 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매출과 이익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애경산업 화장품의 글로벌 사업은 두 자릿수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국가별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채널 확장 등을 통해 사업 성장성을 강화하며 견조한 성장이 지속됐다. 중국에서는 오프라인 채널 확장과 온라인 채널 성장 등을 통해 실적 호조세가 지속됐다. 또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 출시, 마케팅 활동 강화 등 국가별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중국 외 국가에서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했다.


국내에서는 성장 채널 중심의 채널 구조 개선과 함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 자사몰 및 신규 온라인 유통 채널을 적극 활용하며 디지털 채널이 성장했으며, AGE20’S, LUNA, 포인트 등 핵심 브랜드의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H&B 등 오프라인 채널 내 브랜드 입지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생활용품사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044억원, 영업이익은 39.7% 감소한 18억원을 기록했다. 애경산업은 제품 및 채널 다변화와 퍼스널 케어 중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며 매출이 증가했으나 마케팅비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생활용품사업은 국내 디지털 채널이 지속 성장했으며 다이소 등 오프라인 신성장 채널에서도 성과가 강화됐다. 퍼스널 케어 및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바이컬러 성수 팝업스토어 행사 등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 및 브랜드 투자를 통해 브랜드력을 제고했다. 해외에서는 국내에서 확보한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케라시스, 2080 등 주력 퍼스널 케어 제품 성장과 더불어 다양한 글로벌 국가의 채널 진출을 확대했다.


애경산업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해외 시장에도 럭셔리 라인을 선보이며 글로벌화에 속력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qhsdud1324@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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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26 16: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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