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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美 배터리 기업 '사이온 파워' 지분 투자...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 나선다

  • 기사등록 2024-01-25 17: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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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황기수 기자]

LG에너지솔루션(대표이사 김동명)이 미국 소재 배터리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리튬메탈전지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LG에너지솔루션 로고. [이미지=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 소재 사이온 파워(Sion Power)에 지분 투자를 실시해 양사의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벤처캐피털 LGTV와 사모펀드 BCM을 통해 진행하며, 구체적인 지분율과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1994년 설립된 사이온 파워는 리튬메탈전지의 핵심인 '음극 보호층' 관련 특허 등 470여개의 국제 특허를 보유 중인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벤처기업이다. 


음극 보호층 기술은 리튬메탈전지 개발의 대표적 난제인 ‘덴드라이트’ 현상을 해결할 수 있어 중요하다. 덴드라이트는 음극 표면에 비정상적으로 나뭇가지 형태의 결정체가 쌓이는 현상이며 전지의 성능 저하와 폭발사고 등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배터리 산업의 차세대 기술 주도권을 확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지속적인 신기술·신사업 투자로 최고의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은 리튬메탈전지뿐 아니라 전고체, 리튬황 등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ghkdritn12@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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