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외화 선순위 ESG채권을 발행하며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다.
우리은행은 미화 7억달러 규모의 선순위 3년, 5년 만기 듀얼트랜치(Dual-Tranche) 구조로 외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올해 첫 시중은행 외화채권 발행으로, 우리은행은 ESG채권을 발행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치밀한 사전 준비를 해왔다.
우리은행 관계자들은 두바이, 아부다비, 홍콩 등 직접 방문하고 잠재 투자자들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었다. 또 올해 싱가폴과 뉴욕의 기관 투자자들 대상으로 연이어 ‘투자자 미팅’과 ‘컨퍼런스 콜’을 실시하며 우리은행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적극 알렸다.
우리은행은 이번 외화채권을 미국 ‘3년물 국고채 + 75 베이시스포인트(bp)’, ‘5년물 국고채 + 85bp’, 3년물 및 5년물 동일한‘ 쿠폰금리 4.75%’의 양호한 조건으로 발행했다. 아울러 외화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재원은 ‘국내 상생금융’과 ‘해외 그린 에너지 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