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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박지수 기자]

엔지켐생명과학(대표이사 손기영)이 신사업에 진출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엔지켐생명과학은 2024년 충북 제천 본사에서 진행한 시무식에서 올해 슬로건으로 '퀀텀점프(Quantum Jump)'를 제시하고, 혁신성장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매출, 영업이익, 기업가치 상승을 목표로 확립했다고 10일 전했다.


엔지켐생명과학 CI. [이미지=엔지켐생명과학]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해 원료의약품 매출 확대 및 수율 개선을 위한 공장 리노베이션, 신흥물산 인수로 바이오에너지 신사업 진출, 면역 건강기능식품 록피드의 중국 진출 등 성과를 얻어냈다.


올해 엔지켐생명과학은 '퀀텀점프'의 실행방안으로 EC-18 신약개발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푸드테크, 바이오에너지 및 유망기술 신사업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독자 개발 신약후보물질 EC-18을 기반으로 '항암화학방사선요법으로 인한 구강점막염(CRIOM)' 치료제, '급성방사선증후군(ARS)' 치료제, 항암 치료제, 아토피 치료제를 개발중이며, 2024년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구강점막염 치료제의 전략적 글로벌 라이선싱 아웃,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의 임상2상 동물규칙(animal rule) 연구, 아토피치료제 임상2상 IND 획득을 추진한다. 또 신사업으로 진단사업분야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의 주력 매출 사업인 원료의약품 부문에서는 세계 수준의 진해거담제 엘도스테인, MRI 조영제 가도부트롤, 항응고제, 소염진통제 등의 원료의약품을 연구개발, 제조하고 있다. 2024년에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목표로 주력 제품 라인업 조정을 통해 매출 확대 및 원가 구조를 개선하기로 했다.


엔지켐생명과학 자회사 '신흥물산'은 바이오에너지 사업을 기반으로 매출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0월 ESG연구소를 설립해 첨단소재 및 리사이클링 사업개발에 착수했으며, 올해 정부 육성과제인 이차전지·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향후 신흥물산이 엔지켐생명과학 기업가치 성장과 퀀텀점프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헬스케어 푸드테크 회사인 '메드푸드'는 엔지켐생명과학의 비상장 계열사로 지난해 4분기 면역 건강기능식품 록피드의 중국 진출을 성공시키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메드푸드는 헬스케어 구독경제 플랫폼 '18번가몰'을 구축해 B2B(기업간거래) 및 D2C(기업 고객 직접거래) 매출을 확대하고, 각 지자체와의 공동 농축수산물 직거래 유통 등의 수익창출 플랫폼을 만들어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한다.


parkjisu09@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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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10 1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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