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우진(대표이사 이재상 백승한)이 두산에너빌리티(대표이사 회장 박지)와 신한울 3호기의 CVAP(종합진동평가프로그램) 계측기 및 데이터처리장치 개발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우진은 이번 계약을 통해 원자력발전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필수 설비들에 대한 품목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65억원, 기간은 2030년 11월 말까지다.

우진이 두산에너빌리티와 신한울 3호기의 CVAP(종합진동평가프로그램) 계측기 및 데이터처리장치 개발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우진]

CVAP는 원자로 내부구조물의 유동유발진동에 대한 건전성을 입증하는 필수 평가 프로그램이다. 우진이 공급하는 CVAP 계측기와 데이터처리장치를 통해 한국형 신형 원자로 APR-1400이 적용된 신한울 3호기의 구조적 건전성을 확인하고 안전여유도를 확보한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노내핵계측기(ICI), 차세대 원자력발전에 맞는 다양한 정밀 계측기와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며 “원자력발전 정밀 계측기관련 기술력과 공급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원자력발전 계측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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