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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글로벌 TES 워크숍 개최…”첨단 물류 기술 글로벌 확산”

- 미국·인도 등 글로벌 4개 계열사 임직원 150여명 참여… 물류기술 역량 상향표준화

  • 기사등록 2023-10-20 16: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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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이승윤 기자]

CJ대한통운(대표이사 강신호)이 국가별로 물류산업 성숙도가 다른 만큼 현장 상황에 맞춘 기술 도입 현황을 공유하고 서로의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CJ대한통운은 첨단기술 기반의 성장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글로벌 TES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CJ대한통운이 본사와 글로벌 주요 계열사와 함께 기술 성과를 공유하는 글로벌 TES워크숍을 진행했다. [사진=CJ대한통운]

이번 워크숍은 CJ대한통운 본사와 해외 핵심 계열사 미국 CJ로지스틱스 아메리카, 인도 CJ 다슬, 말레이시아 CJ센추리, 베트남 CJ제마뎁 등 4개사의 물류 기술 전문가 150여명이 화상 회의를 통해 참여했다. 7회째를 맞이한 글로벌 TES는 국가별 현장 상황에 맞춰 기술을 최적화한 사례를 발표하고 본사의 표준 기술 및 시스템을 공유하며 글로벌 계열사의 기술 역량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부터는 주제를 IT에서 미래 물류 핵심역량인 TES(기술, 엔지니어링, 시스템 및 솔루션) 영역 전반으로 확대하고 첨단기술 도입과 시스템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사례를 공유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글로벌 기술 리더들은 각 물류 현장에서의 신기술 적용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CJ제마뎁에서 DPS, V-DAS등 반자동화 설비 도입을 통해 창고 운영 효율성을 높인 사례를 발표하며 이목을 끌었다. V-DAS는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분류 지원 시스템으로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됐던 베트남 물류 창고에서 작업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V-DAS(가상 디지털 분류 시스템)은 출고처 및 수량 별로 시스템 내 가상의 셀을 생성해 상품을 분류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고정 랙의 지정된 셀로 물품을 분류하기 위해 일정 공간을 확보해야 했으나 V-DAS 도입 후에는 작업용 모바일 장치가 지정한 가상의 셀을 기준으로 상품 분류 및 투입을 진행할 수 있어 공간의 제약이 없어지고 생산성과 정확성도 높아졌다.


이외에도 미국에서 높은 인건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인지게차 및 비전 피킹을 도입해 창고 운영을 효율화한 성과를 발표했고 말레이시아에서 경험에 의존해서 계획했던 차량 이동 경로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운송관리시스템 도입 사례를 공유했다. 각 글로벌 계열사의 우수사례 발표 이후 본사에서 도입한 표준 시스템을 소개하고 성과를 공유했다.


lsy@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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