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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포항 공공임대 200세대 건설 착공... 지진피해 이재민 100호 우선 공급

- 소득 및 자산 요건 완화

  • 기사등록 2023-10-11 15: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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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밸류뉴스=홍순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LH)가 포항시에 공공임대주택 총 200세대 규모로 건설하며 지진 피해 지역주민에게 100호를 우선 공급한다.


LH는 포항 흥해 공공임대주택 착공식을 11일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김정재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한준 LH사장,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해 지역주민 약 200여명이 참석해 포항 지진피해 이재민 재정착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사업의 시작을 축하했다.


이한준 LH사장(오른쪽 세번째)이 11일 포항 흥해 공공임대주택 착공식에서 김정재 국민의힘 국회의원(오른쪽 네 번째) 및 행사 관계자들과 착공식 첫 삽을 뜨고 있다. [사진=LH]

총 사업비 약 450억원이 투입돼 근린생활시설과 부대복리시설 등 지역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이 건설된다. 아파트 주변 도시계획도로 약 390m도 새롭게 신설돼 주변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세대별 전용면적은 29㎡, 37㎡, 46㎡이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3-4인용 46㎡ 세대수를 대폭 늘려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특히, 지진피해 주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포항시, LH가 힘을 모아 지진 피해 주민 우선 공급물량을 당초 10%에서 50%까지 대폭 확대하고, 공공임대 입주를 위한 소득 및 자산요건도 완화시켰다. 완화된 소득기준[’23년, 3인기준]은 (기존) 470만원 → 672만원 (+ 202만원, 기준+30%), 총자산[’23년] (기존) 3.61억원 → (완화) 4.69억원 (+1.08억원, 기준+30%)이다. LH는 오는 ’25년 입주자를 모집하고 ’26년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H는 지난 ’17년 11월, 규모 5.4 강진으로 인한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260호를 임시거주시설로 제공하는 등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 한 바 있다. 앞으로도 재난지역 발생 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이재민의 긴급 주거지원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hsh@theva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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